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총을 든 소녀 (문단 편집) === 일각의 거부감 === 일각에서는 [[소년병]]의 딜레마를 거론하며 비판한다. 아무리 여러 매체에서 좋게 포장한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총은 생명을 죽이는 [[무기]]이고, 사격술은 생명을 죽이는 [[기술]]이다. 하물며 군사훈련과 교육을 받은 성인 병사도 사람을 총으로 쏘게 되면 [[PTSD|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완전 망가지는데]] 그런 총을 미소녀랑 같이 그려서 낸다? 어지간히 진성 [[오덕]]이 아닌 이상, 파고 들면 결국 작게나마 도덕적 거부감을 불러온다. 거기에 전시 [[강간]]이나 [[성노예]] 등 [[전쟁범죄]]까지 거론되면 정말이지... 순수 [[밀덕]]들은 이런 총 든 소녀 이미지에 매우 비판적이다. 숙련된 [[병사]], [[군인]]만 가질 수 있는 프로페셔널하고 비장한 분위기가 있는데, 어울리지도 않는 소녀 캐릭터한테 총을 들려서 반억지로 그런 분위기를 가지려고 한다는 논지. 그러나 사실상 이러한 비판이 평화주의나 도덕주의적 관점에서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상당수의 경우에는 마초이즘 내지 남성의 영역인 총기에 대해 소녀가 접근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더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밀덕들은 헌터물 등 다른 비현실적인 소재에 대해서도 반발하곤 하지만, 여성이라는 요소까지 더해진 총잡이 소녀에 대해서는 더더욱 크게 반발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미국에서 남성우월주의자들이 여성이 전쟁에서 강간을 당할 위험성을 운운하며[* 정작 파병을 원하는 사람은 그런 위험을 감수할 태세인데도], 강간 문화를 없애는 쪽으로 노력할 생각은 안하고 여성은 군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즉 극도로 남성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총이나 무기가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라는 레토릭도 이중적으로 쓰이곤 하는데, 어떨 때는 여성을 살육과 구분해 놓으려는 맥락에서 쓰이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일종의 자부심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자부심으로 쓰이는 레토릭도 외부의 집단, 이를테면 여성에 의해 쓰이게 되면 남성 군인 집단은 극도로 반발하는 모순적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테면 “군대는 사람 죽이는 것을 배우는 곳” 이라는 수사를 군인이나 군인 출신들은 자부심까지 담아서 이야기하지만, 여성이나 미필이 이야기했을 경우 매장까지 시켜버리는 사례들이 있다. (물론 이것은 그 발언을 한 의도나 맥락 등을 고려해서 평가해야 하며,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발언들이다.) 무엇보다 소년병이 실제 존재하는 한 현실이 더 시궁창이라 의미없는 논쟁이다. 현실성 면에서도 냉병기 시절보다 전투원의 체력에 의지하는 빈도가 줄었기 때문에 [[잔 다르크]]보다 현실적이다. 이미 여성 군인뿐만 아니라 여성 저항세력, 여성 테러리스트 등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